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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요구 들어주지 않자 "한국은 인종차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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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학생 2023. 4. 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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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 커플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을 하고 실패한 경험을 SNS에 올린 후 비판을 하여 한국인 누리꾼들에게 공분을 샀다.

 

 지난 8일, 이 외국인 커플은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부산까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였지만 아무도 그들을 태워주지 않았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장소를 옮겨가며 차를 타기 위해 노력했지만 5시간 만에 히치하이킹을 포기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들은 "한국에서 최악의 히치하이킹을 경험했다. 한국은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다. 부산 방향으로 가는 많은 차들이 있었지만 한국인들 중 아무도 우리를 태워주지 않았고 한국인들에게 '누구도 태워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하였다.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7시간동안 3대의 버스를 탔어

결국 이들은 7시간 동안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탔으며 부산에 도착하였지만 그들의 불만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부산 도착 후 버스 운전기사가 접촉사고를 내고 다른 운전자와 싸우기도 했다"라며 "한국 여행이 이렇게 피곤할 줄은 몰랐다."라고 하였다. 또한 "벚꽃 풍경이 별로"라고 평가하였고 "부산 어딜 가나 콘크리트 빌딩만 가득해 칙칙하고 지루한 풍경이었다."고 말했다.

좌) 그러나 여기는 그냥 콘크리티 건물만 있어!!    우) 여기 좀 봐 너무 칙칙하고 지루해!!!

 

 이들은 슬로베니아에서 왔으며 여행 중 촬영한 동영상을 편집해 SNS에 업로드하면서 여행 경비를 조달하며 세계여행에 도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고 난 한국 누리꾼들은 "여행에 대한 사전 준비도 없이 불평만 한다.", "아무리 그래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태워달라고 하는 건 조금 망설여진다.", "차라리 차비를 조금 보태달라고 했으면 금방 성공했을텐데", "한국 내 히치하이킹 문화를 오해할 수 있어도 이건 인종차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등 많은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들이 이러한 오해를 한 사정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히치하이킹을 하기 위해 참고한 'Hitchwiki'라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에서의 히치하이킹은 어렵지 않으며 잘 차려입고 깨끗하게 면도를 한다면 훨씬 더 쉽다."고 설명되어 있다.

https://hitchwiki.org/en/South_Korea

 현재  이러한 사건이 논란이 일면서 현재 이들의 계정은 삭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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