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강제전역' 변희수 전 하사 사망

 지난 2019년 변 전 하사는 국외 휴가 승인을 얻어 태국으로 가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남성이 아니라 여성으로 살기 위해서 관할 법원에 성별 정정 허가를 신청하였고 계속 군 복무를 희망하여 군 복무 지속 신청 또한 하였다. 하지만 군에서는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 후 군 병원 측에서는 '심신장애 3급'판정을 내려 군에서 변 전 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남성의 성기를 상실했다는 이유로 심신장애라 판단하지 말고 법원의 성별 정정 결정 이후로 군 복무 결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군에서는 의견이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변 전하사는 같은 달에 전역을 하게 되고 민간인이 되어 국방부 설립 이래 최초의 성전환 수술 군인의 헤드라이트를 받게 된다.

 

 군측에서는 남성 군인으로 임관해 임무를 수행하다 신체적 변화가 있었고 이 변화는 크게 음경 상실과 양측 고환 결손으로 장애 3급 판정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을 하였다. 덧붙여 성전환과는 무관하며 성전환을 했다 전역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그런 뜨거웠던 논란이 이 후 변 전 하사가 자탁에서 숨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지난 3일 오후 6시경 저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시신의 상태로 보았을 때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평소에 변 전하사와 상담을 하던 센터 측에서 변 전 하사의 소식이 28일 이후로 끊겨 이상하게 생각하여 소방 당국에 신고하여 위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센터 측은 변 전 하사가 3개월 전에도 자살을 시도하여 경찰이 출동한 이력이 있으며 며칠 전부터 그의 집 앞에서 악취가 났다고 말하였다.

위 사실이 뉴스에 언급되고 4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 전 하사의 부고를 전하는 기사를 캡쳐해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시를 하였다.

https://www.instagram.com/p/CL9yKFWgg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