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서 햄버거 취식 제지하자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KTX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동대구역에서 탑승한 승객이 마스크를 내친 채 햄버거를 먹는 여성의 영상이 같이 있었다.

 

 글에 따르면 동대구역에서 해당 여성이 타더니 엄청 큰소리로 통화를 하다가 마스크를 내리고 햄버거를 먹기 시작했다. 이에 주위 사람들이 신고를 하여서 KTX에서 '모든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 열차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화나 대화가 필요하신 고객은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안내방송을 하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햄버거를 먹었다. 이에 승무원이 직접 경고를 했지만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까지 나가게 만들고 꾸준히 햄버거와 음료수를 먹었다. 글쓴이가 이에 분노하여 해당 여성을 동영상으로 촬영을 시작했고 이를 본 해당 여성이 글쓴이에게 '네가 무슨 상관이냐', '없이 생기고 천하게 생긴 X이,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 '너 같은 것 가만 안 둬'라고 말하며 글쓴이의 사진을 찍었다. 이후 해당 여성은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아빠, 난데 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미친X이 나한테 뭐라 그래' 등등 가만 안 둔다고 페북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올린다고 협박하겠다고 하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코레일 측은 진상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표하였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잘났으면 특실을 이용해야지 일반석을 타네', '저런 인간이 있으면 물 한 바가지 뿌리고 싶다.', '그런데 왜 햄버거를 먹냐ㅋㅋ'등 반응을 나타냈다. 글쓴이 또한 '저에게 직접 욕한 부분은 정말 심해서 고소를 하고 싶은데 증거가 없다'라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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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 - 보배드림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