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3일 (목)에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3월의 신학기의 시작에 앞서 수많은 대학교의 많은 학과들이 추가 모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치로 보면 전국 대학 추가모집 인원은 총 162개교, 2만 6129명이다. 이는 작년 추가모집 인원인 9830명보다 약 3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16년 만에 최대치이며 고교 졸업생보다 대학 정원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장난 같은 말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속이 타는 대학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비교적 수도권 대학들 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권 대학은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모으기 위해서 장학금을 주며, 전형료를 면제해주며, 수능을 치지 않더라도 원서 지원을 받아 주는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하지만 학생들이 없어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입학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대학교들의 입학홍보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고 학교 탐방 횟수 또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점점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학령인구가 줄어들어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A대학교 입학 지원팀장 또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데 취업이 잘 되는 공학 계열 학과(기계, 전기 등)을 새로 개설하였지만 해당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이과계열) 공부를 기피하고 있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지방권 대학에 가는 것보다는 수도권 대학으로 가는 것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점점 줄어 들고 있는 저출산에 처음에는 초등학교가 사라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새 대학교들이 사라지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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